대형마트 시식·화장품 테스터 사용 다시한다

입력 2022-04-20 06:37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1년 이상 중단됐던 대형마트 내 시식과 백화점 등의 화장품 테스터 사용도 다시 허용된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5일부터 대형유통시설 내 시식·시음과 화장품 테스트 코너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다.

앞서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2020년 9월 도(道) 차원에서 행정명령으로 대형유통시설 내 시식코너의 운영을 중단하는 집합 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어 같은 해 12월 24일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시식과 시음, 테스터(견본품) 사용을 금지하면서 지금까지 시식 코너 운영과 시식 행위가 금지됐다.


대형마트업계는 달라진 정부 지침에 따라 그동안 창고에 넣어두었던 시식대를 점검하고 식품사와 시식 행사 일정을 조율하는 등 시식 재개 준비에 한창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25일부터 바로 시식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화장품 테스터 사용과 향수 시향도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백화점이나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등에서 다시 화장품을 신체에 발라 테스트해보거나 향수를 직접 뿌려보고 살 수 있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이런 추세에 맞춰 메이크업 쇼도 재개한다. 잠실점에서는 5월 8일까지 주말마다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발렌티노 뷰티 제품들을 사용해 봄 트렌드에 맞는 메이크업 방법을 소개하고, 참석한 고객들에게 선물을 주는 행사도 한다.

CJ올리브영은 마스크 착용 상태에서 자유롭게 테스터를 체험해 볼 수 있게 하고, 테스터용 종이와 화장소품도 계속 비치하기로 했다.

업계는 테스터 사용 허용 등 일상회복 조치가 최근 색조화장품을 중심으로 살아나는 뷰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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