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정규 4집 ‘Face the Sun’의 오피셜 포토 ep.1을 공개했다.
세븐틴은 11일 공식 SNS에 오는 27일 오후 1시 발매되는 정규 4집 ‘Face the Sun’(페이스 더 선)의 오피셜 포토 ep.1 Control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총 14장으로, 개인과 단체 이미지가 담겼다.
오피셜 포토 ep.1에는 옷과 헤어 모두 똑같이 스타일링을 한 세븐틴의 모습을 담아냈다. 진한 그레이 색상의 단정한 수트와 가르마 방향을 오른쪽으로 똑같이 맞춘 올림머리 스타일링으로 깔끔하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자아냈다.
특히 세븐틴은 에피소드 명인 Control(통제)에 걸맞게 모두가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어 묘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며, 13인 13색 파격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세븐틴은 오피셜 포토 ep.1 공개에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로지 앞을 보고 걸었다. 나와 닮은 윤곽으로 내 행동을 똑같이 따라 하는 무채색의 존재를 외면하고 싶었다. 낯설고도 두려운 이 검은 그림자는 대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그동안 사랑받기 위해 쫓던 태양이 나를 이렇게 만든 걸까? 맹목적으로 쫓던 태양에 처음 의구심이 들던 순간이었다. 이게 태양이라면, 태양은 나를 불태워 버리러 온 게 분명했다”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게재하며 ep.1 Control에 담긴 메시지를 건넸다.
정규 4집 ‘Face the Sun’은 예약판매 일주일 만에 국내외 선주문량 174만 장을 돌파, 전작 미니 9집 ‘Attacca’(아타카)의 선주문량 기록인 141만 장을 뛰어넘으며 일찌감치 ‘커리어 하이’를 예고했다.
세븐틴은 올해 그동안 쉽사리 털어놓을 수 없었던 내면의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표현하며 더욱 진정성 있는 아티스트로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달 15일 발매한 정규 4집의 선공개 곡 ‘Darl+ing’(달링)으로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렸고, 정규 4집 ‘Face the Sun’ 프로모션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세븐틴은 앞서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 ‘‘Face the Sun’ Trailer : 13 Inner Shadows’를 통해 각자의 고민의 상징인 그림자를 드러냈고, 내면의 그림자 속에서 빛을 발견한 뒤 두려움에 맞서 태양을 마주하게 됐다. 이들이 정규 4집으로 전할 메시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12일 정규 4집 ‘Face the Sun’의 오피셜 포토 ep.2 Shadow를 공개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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