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차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둔 15일 발사대로 옮겨져 하늘을 쳐다보며 우뚝 선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발사 예정 시각의 범위는 16일 오후 3시∼7시로 잡혀 있다.
지금으로서는 16일 오후 4시 전후가 발사 시각으로 가장 유력하지만, 기상 상황 등 변수가 있어 반드시 이 때 발사가 이뤄진다는 보장은 할 수 없다.
이번 2차 발사는 당초 15일로 계획됐으나, 일정이 하루 연기돼 16일로 발사 예정일이 조정됐다.
당초 계획으로는 발사대로 누리호를 옮기는 작업이 14일에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현지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이송 작업이 15일로 연기된 데 따른 것이다.
새로 정해진 발사예정일인 16일 당일에도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작년 10월 21일 1차 발사 때도 잠정 예정 시각이 오후 4시였지만, 누리호 내부 밸브 점검 작업이 예상보다 오래 걸려 발사는 오후 5시에 이뤄졌다.
정확한 2차 발사 시각은 15일 오후 발사관리위원회의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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