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ETF 시황...TAN, BBC 강세

입력 2022-06-20 08:08   수정 2022-06-20 08:08

    현지시간 17일 ETF 시황을 알아봅니다. 지난 금요일장에서는 바이오 회사 관련 펀드와 태양광 기업 관련 ETF 가 상승했구요, 천연가스와 정유 등 에너지 관련 펀드들은 일제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상승 ETF]
    금요일 전반적으로 하락세 보인 장 속에서 바이오 섹터가 밝게 빛나며 올랐습니다. 장 초반에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의 메레오 바이오 파마 입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추측을 영국 타임스가 전하면서 메레오 주식이 62% 급등했습니다. 잠시 뒤에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머크가 암 전문 바이오 회사 씨젠을 인수를 시도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하면서 바이오 관련 ETF들이 이날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건 버투스 인베스트먼트에서 운용하는 BBC ETF 였습니다. 이날 7% 이상 상승 마감했는데요. 이 펀드는 임상단계에 있는 의약품을 개발하는 130개 이상 미국 생명공학회사들에 동등한 가중치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임상 단계라는 점에서 성공률이 낮을 수 있지만, 개발 성공 시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펀드처럼 동일 비중으로 분산 투자하면 개별 리스크를 최소화 하여 해당 부문 전반적 성장세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방금 전 살펴보신 BBC는 거래량이 2,100 밖에 되지 않는데요, 규모 있는 ETF 중에서는 태양광 에너지 ETF인 TAN 펀드가 5.92%로 상승률이 좋았습니다. 인베스코에서 운용하는 펀드로 운용수수료는 0.65% 인데요, MAC 글로벌 솔라 에너지 인덱스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유가가 110달러 선 아래로 급락하면서 정유 관련주는 일제히 내린 가운데 태양광 주식들이 빛났습니다. BBC 펀드에 11% 비중으로 담겨있는 인페이즈 에너지는 9%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어서 9%로 담긴 솔라에지는 8.4% 올랐습니다. 퍼스트 솔라 또한 7.5% 오르는 등 이날 펀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하락 ETF]
    한편 이날 유가가 내리면서 하락 ETF 상위는 대체로 에너지 관련 펀드들이 차지했습니다. 최근 바이든 대통령은 공개서한을 통해 주요 정유사에게 가솔린 등 석유 공급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가솔린은 사상 처음으로 갤런 당 5달러로 치솟은 바 있는데요. 이처럼 높은 가솔린 가격은 가계 재정에 타격을 주고, 높은 디젤 가격은 사업장 운용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엑슨모빌 등 정유 업계는 이러한 압박에 굴하지 않고 연방 정부를 비판하고 나서면서 점임가경 양상으로 번져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대표적으로 인베스코에서 운용하는 PXE 펀드가 있습니다. 서른 개 종목을 편입하고 탑 텐 의 비중이 45% 가량 됩니다. 성장과 가치 매트릭스를 활용하여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산출되는 다이내믹 에너지 인텔리덱스 지수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43% 이상 올랐습니다.
    [특징 ETF]
    변동성 장세 속 머리 아프실 투자자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마지막으로는 이 시기에 ETF 투자법에 관한 내용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CNBC ETF 엣지에 에 출연한 엠플리파이 ETF CEO는 고배당, 대형주 관련 ETF에 투자하라고 발합니다. 특히 자사의 DIVO 펀드를 추천했는데요. 셰브론과 유나이티드 헬스, 맥도날드, 비자 등 우량주이자 배당주로 구성돼 있습니다. DIVO 펀드는 올해 들어 14% 가량 내려 있긴 하지만 올해 22.9% 내려있는 S&P 500 보다는 양호한 모습입니다.
    한편 ETF 닷컴에서는 이런 경기 침체에 대하 우려가 커지는 시기에는 섹터 중에서 필수 소비재와, 헬스케어, 그리고 유틸리티 기업들에 투자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런 시기에 소비자들이 우선순위를 따져서 소비를 하게 되는데, 경기 방어 주에 속하는 이런 섹터들은 영향을 덜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한편 조금 생소한 선택은 물 ETF인 PHO 입니다. 인베스코에서 운용하는 펀드인데요, 물이 생활에 필수적임과 동시에 점점 희소해지고 있기 때문에 물을 비축하고 정화시키는 기업의 중요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펀드는 올해 들어서 26% 이상 내려 있는데요, 미국에서 가뭄 상황이 기록적인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에 주목할 만한 펀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ETF 시황을 알아봤습니다. 투자자분들의 한 주 시작 응원하겠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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