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메이드 주가, 장중 22% 급락
위믹스 코인은 1%대 하락 그쳐
위메이드가 올해 최대 기대작 `미르M`을 23일 출시했지만, 같은 날 주가는 20%대 급락했다.
이날 위메이드의 주가는 오전 한때 전거래일 대비 22.73% 내린 5만 2천 원까지 내려앉았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오는 주말쯤이면 매출 등 미르M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며 "성과가 반영된다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위메이드의 급락 배경으로 회계 업계의 가상자산 회계 기준을 마련 움직임을 꼽았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앞서 위메이드가 위믹스 관련 매출을 자사 매출에 반영한 바 있는데, 가상자산의 회계처리 기준에 관련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작 우마무스메를 출시한 카카오게임즈도 크게 하락했다"며 "게임주가 전반적으로 힘을 못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위믹스` 코인은 업비트 거래소 기준 전일 대비 1.2%대 하락하는 데에 그쳤지만, 지난 22일 위믹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59% 급락한 바 있다.
한편 미르M은 위메이드의 대표 IP `미르` 시리즈의 정식 계승작으로 위메이드의 서비스 노하우와 최신 기술로 집대성한 올해 최대 기대 신작 중 하나다.
게임은 12세 이용가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구분돼 운영되며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플레이할 수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미르4 글로벌은 블록체인 게임 선두주자로서 지속가능한 라이프 사이클을 보여주고 있다"며 "미르M은 위믹스 플랫폼에서 IP를 기반으로 게임 간 블록체인 경제가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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