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원자재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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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7-18 08:05   수정 2022-07-18 08:05

    < 국제유가 > 국제유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동 일정의 마지막 대상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당국자들과 실무 회의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OPEC을 대표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당분간 예상치인 하루 75만 배럴 이상의 추가 증산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가는 2% 이내로 상승했습니다. 지난 장에서 WTI는 97달러 선에서, 브렌트유는 101달러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 천연가스 > 러시아가 유로존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이 러시아산 가스가 완전히 끊기는 경우의 수에도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천연가스는 8% 조금 안 되게 폭등해 7달러 선으로 올라갔습니다.

    < CRB 지수 > CRB 지수는 ‘인플레이션 지수’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CRB라는 국제 원자재 및 선물 조사회사에서 선정한 19개의 원자재 가격의 평균으로 계산된 지수로, 미래의 물가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CRB 지수는 1.61% 상승하면서 296.40선을 기록했습니다.

    < 원목 >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운송비와 관세 등이 오르기 때문에 목재가도 크게 뛰게 됨에 따라 지난 장에서 6% 넘게 급등했습니다. 다만, 최근 들어 원목은 별다른 이유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으니 신중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 대두, 옥수수 > 주요 재배 지역인 미국 중서부에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구체적으로 네브래스카와 아이오와, 캔자스와 미주리, 그리고 오클라호마와 아칸소의 일부 지역에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두는 0.09%, 대두유는 4.39% 올랐고 옥수수도 0.46% 가량 상승했습니다.

    < 밀 >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의 재개를 위해 흑해를 통한 회랑을 마련한다는 소식이 꽤나 오래 전부터 전해져 왔는데, 이를 위해 ‘시아’와 ‘튀르키예’, 그리고 우크라이나와 UN 대표들의 4자 협상이 있었습니다. 가시적인 진전은 없었다고는 하지만 앞으로 고무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 속에 밀은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대 떨어졌습니다.

    < 코코아 > 코코아는 대표적인 ‘고급 원자재’로 분류되기 때문에 지갑 사정이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소비하지 않는 품목으로 꼽힌다고 전해드린 바가 있습니다. 다만 약세를 이어오던 코코아가 금요일 장에서는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달러화가 일시적인 약세를 보임에 따라 코코아의 ‘숏 커버링’을 촉발했습니다. 3%대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 커피 > 커피도 그간 과매도가 나왔다는 분석 속에 지난 장에서는 하락세를 반납하고 2.4% 정도 반등했습니다.

    < 금, 은 > 연준이 금리 인상에 발 벗고 나설 것이라는 입장이 거의 확실시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달러와 반대 노선을 걷는 금은 0.13% 정도 조금 빠지면서 약보합권이었습니다. 업계에서는 7월 FOMC 회의를 기준으로 다시 한 번 금의 행보가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은은 반대로 2.02%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 팔라듐 >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에 나서면 금을 포함한 금속 원자재 전반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팔라듐은 3거래일째 내리막길을 걸었고 3.62% 정도 빠졌습니다.

    < 백금 > 금이 결국 하락 전환됐지만 장중 한 때 일시적으로 미미하게 반등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영향이 아주 없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백금은 팔라듐과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1.66% 정도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백금의 전망치에 대해 2018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낮춰 잡았습니다. 금의 약세와 고공행진하는 유가, 그리고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제한 등이 그 이유였습니다.

    < 니켈 > 군사와 항공 부문에서의 합금 수요가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비축량도 여전히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상승과 하락에 대한 이슈가 팽팽하게 줄다리기를 하는 가운데, 목요일 장에서는 8% 폭락했지만 금요일 장에서는 3.07% 급등했습니다.

    < 아연, 구리, 주석 > 금요일 장에서 아연과 구리, 그리고 주석은 모두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목요일 장에서는 모두 하락세를 연출했었는데, 별다른 움직임이 포착된 건 없었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속에 전체적인 금속 시장이 하방 압력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빠진 끝에 낙폭을 줄여 나갔습니다. 아연은 2.27% 상승분을 더했고 구리와 주석은 각각 0.7%, 그리고 1.37% 우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 알루미늄, 납 > 알루미늄과 납도 개별적인 이야기는 없었지만 그간 꽤나 오랫동안 이어졌던 매도세를 청산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알루미늄은 0.69% 정도 오르면서 강보합권에서, 납은 5.75% 가량 오름세를 보여줬습니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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