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 좋아’ 송준근, 유쾌한 입담 과시…사연에 응원+격려까지

입력 2022-08-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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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송준근이 유쾌한 입담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 `노래가 좋아`에 송준근이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패널에는 송준근과 자두, 이도진이 함께했다.

이날 한 참가자의 아들은 무대가 시작되기 전, "어머니가 제 덕분에 큰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게 됐지 않나. 저한테 감사하셨으면 좋겠다"면서 함께 사용하는 사무실의 청소를 당부했다. 이에 송준근은 "알아달라"며 아들의 입장을 거들었다.

시원한 가창력으로 참가자의 무대가 끝난 후, 송준근은 "아드님이 웃음 치료가 필요하신 것 같다. 다른 분들만 상담해주지 마시고 아드님도 웃음 치료 해주시면서 쓰레기도 좀 정리해주시면 좋겠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다음으로 출연한 참가 팀은 남다른 금슬을 자랑하며 모든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송준근은 "남편 분이 정말 대단하시다. 결혼 15년차인데 한결같이 할 수 있는 비결이 궁금하다"며 참가 팀의 사연에 집중한 모습을 보였다.

직업이 버스 기사라는 다른 참가자에게는 "이제는 모범기사가 아니라 모범남편으로 남아주시길 바라겠다. 행복이라는 버스 안에 아내 분을 태워주셔서 VIP 고객님으로 좀 모셔주셨으면 한다"면서 "어쨌든 무대는 너무 흥겨웠다"고 엄지를 세웠다.

이날 송준근은 참가자의 사연에 몰입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다. 특히 참가자들의 사연에 응원과 격려를 더한 입담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송준근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방송되는 KBS1 `6시 내고향`의 `힘내라! 전통시장` 코너를 맡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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