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티, 장동복 대표 등 주요 임원 52억원 자사주 매입

반도체 장비업체인 예스티가 최대 주주와 주요 임원 등이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예스티는 최대주주인 장동복 대표를 비롯한 특수관계자들이 지난 4월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5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들이 매입한 주식은 총 68만 5,778주로, 지분율은 기존 27.93%에서 31.43%로 증가했다.

장동복 예스티 대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을 기반으로 신사업을 통한 회사의 성장에 대한 확신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다”며 “특히 반도체 고압 어닐링 장비에 대한 수주 기대가 큰 상황으로 외형 및 수익성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반도체 고압 어닐링 장비는 국내 반도체기업과 알파 장비 테스트를 진행중”이라며 “실제 반도체 제조 공정에 적용하기 위한 베타 테스트 또한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