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스텝에 성장률은 하락세...시간은 채권의 편

신용훈 기자

입력 2022-09-22 19:15   수정 2022-09-22 19:15

    '금리 정점' 인식 확산
    <앵커>
    잇따른 자이언트 스텝에 금리가 곧 정점에 달할 것이란 인식도 확산되면서 채권 투자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시기 채권투자가 어떤 매력이 있는 것인지 신용훈 기자가 짚어봅니다.

    <기자>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은 채권 포트폴리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채권에 대한 기본적인 투자 공식입니다.

    하지만 급격한 금리인상 시기가 다시는 오기 힘든 채권투자의 기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준 금리 인상으로 채권금리 즉 수익률은 올랐지만 채권 가격은 낮기 때문입니다.


    [김정열 NH농협은행 WM전문위원 : 현재는 미국 국채 10년의 경우에 3.5% 그리고 한국 국고채 10년물의 경우에 3.9% 정도의 수준에 있는데 이 정도의 레벨은 낮은 수준이 아니죠. 반대로 이야기하면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다라는 것이고요.]

    실제로 지난해 평균 2.07%였던 국고채 10년물의 금리는 올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9월 현재 3.89%까지 올랐습니다.

    9월 국고채 10년물의 가격은 지난해 말에 비해 11%넘게 하락했습니다.

    게다가 채권의 매매차익은 비과세여서 절세효과도 큽니다.

    [전영미 신한PWM PB팀장 : 채권 매매 차익은 현재는 이제 비과세가 되기 때문에 수익률이 결국은 올라가는 효과가 생기는 거죠. 종합소득세 최고 세율 49.5%에 해당되시는 분들은 2년 전에 발행한 국고채 3년물을 지금 매수하시면 5.5%짜리 정기 예금을 가입하신 거랑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으세요.]

    이 같은 장점에 장기 국채 펀드를 분할 매수 하거나 채권과 만기일을 맞춘 매칭형 펀드에 대한 투자도 늘고 있습니다.


    [김정열 NH농협은행 WM전문위원 : 만기 매칭형 펀드라고 해서 만기가 채권과 매칭이 되는 그러니까 금리 상승에 따른 자본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어느 정도 원금이 보장 된다고 볼 수 있는 상품을 많이 찾으시고요 또 약간 수익률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시는 고객님들의 경우에는 장기 국채 펀드를 분할해서 매수하는 전략으로]

    지금의 금리 인상은 성장률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 아니라 인플레를 잡기 위한 것입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내년 초 금리 정점의 시기가 다가올 것으로 보고 올 4분기가 채권투자에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전영미 신한PWM PB팀장 : 금리가 정점이라는 판단이 들면 그때 장기채를 매수하시면 최고의 투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채권 매매 차익에 대한 비과세 효과를 활용하시면 정기 예금 대비 한 많게는 2~3%까지도 가져갈 수 있는 채권들이 많이 있으니까]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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