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일본 정규 1집 ‘定め(사다메)’ 발매를 앞둔 ENHYPEN(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이 12일 0시 수록곡 ‘Make the change’를 선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
‘Make the change’는 시원한 질주감이 느껴지는 호쾌한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댄서블한 비트에 일곱 멤버의 보컬이 어우러지며 생동감을 배가한다. 환히 빛나는 미래로 한 걸음 나아갈 용기를 주는, 긍정적인 메시지의 노랫말이 특징이다.
특히, ‘Make the change’는 지난 8일 일본 도카이TV에서 첫 방영된 ‘최고의 아줌마 나카지마 하루코 2(最高のオバハン中島ハルコ)’의 주제곡으로 삽입됐다. 드라마 연출을 맡은 프로듀서 마츠모토 케이스케(松本圭右)는 “완성된 곡을 듣자마자 ENHYPEN이 떠올랐다. ‘인생을 바꾸려면 내가 변할 수밖에 없다’는 극 중 하루코의 모습이 제목과도 일맥상통해 드라마를, 또 하루코를 북돋워줄 것이라고 확신했다”라고 전했다.
ENHYPEN의 일본 드라마 주제곡 참여는 이번이 두 번째다. 이들이 지난 2월 발표한 일본 두 번째 오리지널곡 ‘Always’는 니혼TV(NTV) 수요 드라마 ‘무챠부리! 내가 사장이 되다니’(ムチャブリ! わたしが社長になるなんて)의 주제가로 사용된 바 있다.
한편, ENHYPEN이 26일 발매하는 일본 정규 1집 ‘定め’에는 미니 3집 ‘MANIFESTO : DAY 1’의 타이틀곡 ‘Future Perfect (Pass the MIC)’ 일본어 버전과 선공개곡 ‘Make the change’를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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