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잘 나가' BYD, 3분기 순이익 365%↑…EV판매량, 테슬라 이미 제쳐

입력 2022-10-19 00:21   수정 2022-10-1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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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최고의 투자자` 워렌 버핏이 지지하는 것으로 유명한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드(BYD)가 3분기 순이익이 전년비 최대 365%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치를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YD는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하며 순이익이 55억위안에서 최대 59억위안(한화 약 1조66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3.6%~365.11% 증가한 수치이다.
BYD 측은 "3분기에 복잡하고 혹독한 경제상황, 여전한 팬데믹 상황,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고온의 날씨 그리고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등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도 EV와 신에너지 차량의 판매가 강력한 판매와 성장을 유지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주효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런 이유들로 BYD는 시장에서 신에너지차 산업의 상승세를 이끌며 사상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CNBC는 "BYD는 올해 3분기에만 전년비 197% 상승한 53만7천 여대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기차량만 판매하는 테슬라의 판매량을 이미 제친 수치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BYD의 올들어 3분기까지 순이익은 전년비 최대 290% 상승에 육박하는 91억~95억위안(약 1조8200억원~1조9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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