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경기도 4만5000여 가구 분양, 교통 호재 지역 '관심'

입력 2022-10-19 17:03  


올 연말 경기 지역에만 4만5,000여 가구의 분양이 예고되면서,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경기 각지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및 지하철 연장 등 교통호재가 연이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청약 양극화가 커질 것이란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4분기(10월~12월) 경기도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총 55개 단지, 4만5,567가구(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2016년 4분기(4만8,929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특히 동기간 수도권 전체 물량(82개 단지, 6만4,751가구) 중에서는 가구 수 기준 약 70%가 경기 지역으로 몰렸다. 이 외 수도권에는 서울 16개 단지, 1만2,007가구, 인천 11개 단지, 7,177가구 등이 분양한다.

올 들어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 집값 하락 등의 여파로 주택 매수 심리가 위축됐지만 교통 호재가 예정된 경기 지역의 청약 수요는 여전한 모습이다. 주거 편의성이 높은 것은 물론, 서울권 출?퇴근이 가능한 인접 지역으로 향하는 `탈서울`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아울러 집값 조정국면 속 미래가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올 연말 교통 호재 수혜가 예상되는 경기도 주요 분양 단지는 다음과 같다. 현대건설·계룡건설산업·동부건설·대보건설은 10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동탄 파크릭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4개 블록, 지하 2층~지상 20층, 44개 동, 전용면적 74~110㎡ 총 2,063세대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반경 5km 내에 SRT 동탄역이 위치해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동탄역에는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정차할 예정으로 전체 구간(동탄~삼성~운정) 개통 시 서울 삼성역까지 약 19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동탄도시철도 트램이 개통되면 분당선, 1호선 등 주요 철도망의 환승역과 연계돼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DL건설은 25일(화)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일원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헤이리`의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근거리에 GTX-A노선이 지날 예정으로 노선이 개통되면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또한 지하철 3호선 연장선 사업도 계획돼 있어 개통 시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 밖에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동서평화고속도로 사업 등 다양한 교통망 개통 호재가 예정돼 있다. 단지는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발코니 확장비가 무상이어서 자금 마련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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