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장관 베트남 방문...한-베트남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코참데일리]

입력 2022-10-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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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장관 베트남 방문...한-베트남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KVINA와 코참이 함께하는 베트남 비즈뉴스입니다.



한국과 베트남은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며 향후 최고위급 회담에서 공식화한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18일 베트남을 공식 방문해 하노이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박 장관은 응우옌쑤언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국가주석과 팜민찐(Pham Minh Chin) 총리를 예방하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였다.
박 장관은 "지난 30년간 양국은 전 세계가 부러워할 만한 상생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올해 수교 30주년 계기 양국이 관계를 격상키로 한 것을 통해 양국 협력을 확대·심화할 수 있도록 베트남 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장관은 "한국이 베트남에 대한 제1위 외국인투자국으로서,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들이 베트남 경제발전과 양국간 경제협력의 첨병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고 있다`면서 "한국 동포사회의 권익보호와 진출 한국기업들의 경제 활동 확대, 애로사항 해소 등을 위한 베트남 정부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푹 주석과 찐 총리는 한국 동포사회와 기업들의 베트남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하면서 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푹 주석과 찐 총리는 양국이 올해 관계를 격상키로 합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격상되는 한-베 관계에 걸맞도록 ▲고위급 교류 ▲국방·방산 등 제반분야의 협력을 한층 제고해 나가기 위해 양국 정부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박 장관은 수교 30주년을 맞아 푹 주석의 방한을 초청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였으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
면서 베트남의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박 장관은 하노이한인회, 민주평통자문회의하노이지회, 주 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진출한국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동포·기업인대표 초청 조찬 간담회를 갖고, 베트남 내 우리 동포와 기업들의 활동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베트남 외교인력 양성의 산실인 베트남 외교아카데미를 찾아, 학생 및 교수진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연설하고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을 방문하는 등 광폭행보를 보였다. (자료제공=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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