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27.0원
25일 국내 증시는 숨고르기 속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5포인트(0.13%) 오른 2,444.48에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1억 원, 100억 원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은 홀로 353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미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이 공개한 11월 FOMC(연방시장공개위원회) 의사록 결과에 만족하며 상승 마감했다.
연준은 이번 의사록을 통해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에서도 12월 회의 이후 긴축 속도 조절과 물가안정 기대를 시사했다.
다만 이러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우리 증시는 최근 이틀 내리 상승한 것에 대한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오며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0.18%), 삼성바이오로직스(+0.45%)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49% 하락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0.46%), LG화학(-0.96%), 삼성SDI(-0.56%), 삼성전자우(-0.53%), 현대차(-0.60%), NAVER(-.80%), 기아(-0.46%)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2포인트(0.18%) 내린 736.90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4억 원, 58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홀로 329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6%), 엘앤에프(-0.24%), HLB(-0.68%), 카카오게임즈(-4.49%), 펄어비스(-1.34%), 셀트리온제약(-1.03%), 천보(-0.12%)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47%), 에코프로(+0.53%), 리노공업(+0.29%)는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1.00%), 무역회사(+0.92%), 철강(+0.92%), 문구(+0.8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 업종 중에는 위메이드 그룹주가 자체 발행하는 코인인 위믹스의 상장폐지 소식에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위메이드(-29.89%)와 위메이드맥스(-29.92%)는 하한가를 기록 중이고 위메이드플레이(-25.99%)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원 내린 1,327.0원에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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