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4대 코인 거래소 대상 '위믹스 상폐' 가처분 신청

위메이드가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결정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지난 29일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에 속한 거래소 `코인원`과 `코빗`을 대상으로 하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 28일 `업비트`와 `빗썸`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진행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위메이드는 DAXA 소속 4개 거래소를 대상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담합 혐의로 제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메이드 측은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명백한 담합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위믹스 거래 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에 대해 DAXA 측은 "거래 지원을 종료하는 것이 시장 신뢰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타당하다는 회원사의 일치된 결론에 따라 이번 결정이 이뤄졌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