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의 브루킹스 낭보, 잭슨홀 쇼크는 없었다, "묻고 더블로 가"…'피봇' 산타 랠리 오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2-12-01 08:30   수정 2022-12-01 08:30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끌었던 이슈입니다.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예정됐던 파월 의장의 연설이 끝났는데요. 지난 8월 잭슨홀 미팅과 11월 FOMC 종료 후 기자회견 당시처럼 시장의 피봇 기대를 일축하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미 증시에 랠리가 오는 건 아닌가 하는 시각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부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관심사는 브루킹스연구소에서 한 파월의 연설이죠?
    - 美 증시, 브루킹스 연구소 ‘파월의 연설’ 주목
    - 월가, 잭슨홀 미팅과 11월 FOMC 대반란 재현?
    - 파월, 두 차례 연속 월가의 pivot 기대 일축
    - 美 경제, 잭슨홀 미팅 때와는 크게 달라져
    - 장단기 금리 역전차 -78bp…41년 만에 최고
    - 10월 정점…CPI · PPI 등 각종 인플레 둔화
    - 파월, 종전 입장과 달리 ‘매파적 성향’ 완화

    Q. 오늘 시장은 장 후반에 급등하고 있습니다만 파월 의장의 발언을 전후로 해서 변동성이 심했죠?
    - 장 초반, 美 3분기 성장률 잠정치 발표
    - 전기비 연율 2.9%, 속보치보다 0.3%p 높아
    - 잭슨홀 대반란 재현?…다우 장중 300p 급락
    - 파월의 브루킹스 발언 이후 900p 이상 급등
    - 월가, 파월 발언 이후 ‘제러미 시걸’ 예측 주목
    - 금리, 12월 0.5%p 인상 후 중단→ 내년 2% 인하
    - 증시 pivot에 민감, 내년 美 주가 15∼20% 상승
    - “묻고 더블로 가”…피봇 산타 랠리 장세 오나?

    Q. 이번에 파월 의장의 발언이 더욱 주목된 것은 11월 FOMC 종료 후 ‘피봇을 시사했느냐’를 놓고 벌였던 혼란을 일축했기 때문이죠?
    - “연준과 파월, pivot 했냐” 놓고 해석 제각각
    - FOMC 성명문, pivot 시사로 시장 인식
    - 파월의 기자회견, 애매모호한 화법으로 ‘혼돈’
    - 11월 의사록 나와봐야 확실한 것 알 수 있어
    - 11월 FOMC 의사록, pivot 노골적으로 시사
    - 블러드·윌리엄스 등 연은 총재 또 다시 매파 발언
    - 파월 발언, 11월 FOMC 의사록 ‘피봇 시사’ 재확인

    Q. 잭슨홀 미팅과 11월 FOMC 이후 대반란을 일으켰던 파월이 11월 FOMC 의사록에서 나타난 pivot 시사를 받아들인 것은 아무래도 10월 인플레에 대한 판단이지 않습니까?
    - 美, 10월 CPI 이어 PPI 상승률 ‘예상 하회’
    - CPI 6월 8월 10월
    - 9.1% 8.3% 7.7%
    - PPI 3월 7월 10월
    - 11.7% 9.8% 8.3%
    - 노이즈 제거, 전년동월비와 전월비 모두 둔화
    - PPI는 CPI의 선행, 11월 이후 인플레 안정
    - 美 기준, 12월 1일 발표…10월 PCE 지표 결과 ‘주목’
    - 中 10월 PPI 상승률 -1.3%…디플레 우려 수준

    Q. 인플레 지표와 관련해 10월 PPI 상승률이 크게 둔화된 것을 놓고 디스인플레 우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어주신 적이 있죠?
    - 10월 CPI 둔화, 증시 입장에서 서프라이즈
    - 긴축, 물가 잡기 위해 금리인상과 유동성 축소
    - PPI보다 CPI 둔화될 때 서프라이즈에 해당
    - 10월 PPI 둔화, 경기와 연관시켜 디스인플레
    - 디스인플레, 경기둔화와 물가가 떨어지는 현상
    - 연준의 전망, 올해 1.5%p · 내년 0.5%p 디플레갭
    - 이달 발표될 12월 연준의 경제전망 ‘최대 관심’

    Q. 연준이 인플레를 잡기 위한 정책 여지가 줄어든 것도 파월 의장이 입장을 돌린 가장 큰 요인이지 않습니까?
    - 인플레 잡기 위한 강달러 정책도 입지 좁아져
    - 옐런, 1년 전 연준에 앞서 인플레 잡기용 ’강달러’
    - 평가절상도 근린궁핍화, 미국 이외 국가의 반발
    - 美 재무부, 신용경색을 풀기 위해 ‘buy back’
    - 美 재무부 ‘buy back’ 조치, 연준과 충돌 논쟁
    - 중간선거 이후, 하원 공화당 장악…재정 지출 제동
    - 연준 인사들의 매파 발언에도 pivot 필요성↑

    Q. 이번에 파월 의장이 피봇을 수용함에 따라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어떤 조치가 나오느냐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 pivot, 지금까지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초점
    - 오히려 돈 가뭄 해소 위해 QT 조정 ‘효과적’
    - 금리 인상 속도 조절보다 QT 중단 먼저 해야
    - pivot, 지금까지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초점
    - bond monetization과 인플레 타킷팅 상향
    - 국채시장 ‘돈 가뭄’…연준이 발행국채 사들어 해소
    - 중립성 문제, 오히려 인플레 타킷팅 상향 차선책
    - 12월 연준 회의, 금리인상폭 0.5%p로 둔화될 듯

    Q. 어제는요, 시진핑의 퇴진운동에 확산됨에 따라 경제 봉쇄 조치 완화돼 증시에 대형 호재가 될 것인가를 짚어봤는데요. 지금 상황을 놓고 보면 모처럼 세계 경제 양대국에서 호재가 터지지 않았습니까?
    - 홍콩 반정부 시위, 강압적 진입으로 일관
    - 시진핑 퇴진 운동, 시위대 요구 일부 들어줘
    - 시진핑 퇴진 심각성 인식, 경제 재봉쇄 완화
    - 中 금융시장, 주가 상승하는 등 안정될 조짐
    - 중화경제권과 화인경제권 국가도 같은 움직임
    - 韓 금융시장, 주가가 올라가고 환율도 하락
    - 경제 재봉쇄 완화, 시진핑의 권력타협 신호?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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