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노조, 오늘부터 부분 파업 돌입…"생산·공급 예의주시"

서울우유협동조합 노조가 오늘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 노조는 올해 임금 인상폭을 두고 사측과 의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부분 파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장과 본사 일부 직원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사측은 애초 임금 동결을 제시했고 다시 인상률을 1%대로 높였으나 직원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우유 노조는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적어도 5% 임금 인상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우유는 노조가 파업에 돌임함에 따라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미 편의점 등 거래처에 향후 우유 제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고지를 내린 상태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당장 오늘부터 파업에 돌입한 상태라 제품 생산이나 공급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인지 알기 어렵다"며 "지금도 협상을 하는 중이고, 원만한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