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품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작년 영업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강미선 기자

입력 2023-01-27 14:41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사상 처음으로 합산기준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 올 초 흡수합병을 마친 포스코에너지와의 실적을 단순 합산한 수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7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2년 연간 매출 41조 7천억 원, 영업이익 1조 1,74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매출 35조 9,250억 원, 영업이익 7,890억 원과 비교해 매출 16.1%, 영업이익 48.8%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상사부문이 매출을 주도하고, 에너지부문이 이익을 견인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에너지부문에서는 매출 약 5조 3천억 원과 영업이익 6,400억 원을 기록하며 전사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창출했다.
특히 미얀마, 호주 세넥스 등 해외 가스전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자원개발 사업에서만 약 3,7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터미널 및 발전사업에서도 LNG가격 및 전력 도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약 2,700억 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상사부문에서는 매출 약 36조 4천억 원과 영업이익 5,300억 원을 기록하며 회사 매출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성과를 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부문에서 2025년까지 3년간 3조 8천억 원에 이르는 투자를 집행함으로써 탐사부터 생산, 저장, 발전에 이르기까지 LNG 전 밸류체인을 통합,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의 위상을 한층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상사부문은 글로벌 사업 전문가 조직으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식량과 구동모터코아 등 신성장 미래사업 영역에 투자를 지속하기로 했다.

철강사업은 미래성장산업의 신수요를 적극 개발하면서 철강과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포항제철소가 완전 복구됨에 따라 올해 철강 트레이딩은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한 1,385만 톤의 판매량이 예상된다.
식량사업은 인도네시아에서 추가 팜농장을 확보해 팜유 생산량을 늘리고, 2억 달러를 투자해 2025년까지 생산규모 50만 톤의 팜유 정제공장을 설립하는 등 고부가가치 시장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에너지와 상사 양 부문의 균형적 육성을 통해 매출기준 국내 10위권의 종합사로서의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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