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정진운이 분야를 아우르는 전방위 활약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진운은 최근 개봉한 영화 ‘리바운드’와 ‘나는 여기에 있다’까지 두 편의 작품에서 열연을 펼치며 올봄 스크린관을 장악했다.
실제 감동 서사와 배우들의 빛나는 케미로 흥행하고 있는 영화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정진운은 부상으로 꿈을 접은 천재 선수 ‘규혁’역을 맡아 뛰어난 캐릭터 분석력과 연기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지난 12일 개봉, ‘셀룰러 메모리’(세포 기억설)를 소재로 만든 액션 스릴러물 ‘나는 여기에 있다’에서는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완벽한 액션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상반된 연기를 완벽 소화하며 본인만의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쌓아가고 있어 떠오르는 충무로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정진운은 지난 10일, 영화 ‘리바운드’ 촬영 시 함께한 배우들과의 추억을 담은 자작곡 ‘파도가 들려주던 노래’를 발매했다. 정진운만의 따뜻한 감성이 담긴 곡은 영화 ‘리바운드’ 팬들에게 짙은 여운을 선사하며 영화의 흥행에 시너지를 더했다.
다방면에서 화수분 매력을 펼치고 있는 정진운은 오는 15일, 첫 사진전을 개최하고 사진작가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정진운의 첫 사진전 <Progress or Regress>에서는 그동안 그가 국내외에서 마주한 특별한 삶의 풍경을 포착한 사진이 전시될 예정이다. 정진운의 사진에는 ‘소외’가 아닌 앞으로 채워질 ‘희망’, ‘가능성’등이 먼저 읽혀 가수, 배우, 작가로서 끊임없이 자신을 확장해온 정진운의 스토리와 맞닿아 사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처럼 음악 활동은 물론 영화, 사진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올라운더’ 정진운의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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