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배틀’ 차예련이 안방극장을 휘어잡았다.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은 SNS에서 치열하게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하고,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극중 차예련은 SNS에 남편의 사랑을 자랑하는 인플루언서 김나영 역을 맡았다.
지난 14일 방송에서는 시종일관 날을 새우던 나영이 정아(진서연)와 대립하게 되고, 남편 태호(김영훈)의 바람에도 행복한 부부로 인정받고 싶은 나영의 비밀이 드러남과 동시에 함께 태호의 아이를 임신한 아라(김희재)의 소식을 듣게 되며 나영의 모든 것이 무너졌다.
이 장면에서 차예련은 흔들리는 눈빛과 처절한 목소리로 캐릭터의 절망감, 몰아치는 오열로 분노를 토해내며 격정적인 감정변화를 완벽하게 그려내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 계속되는 정아의 압박에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한 차예련의 허망한 눈빛은 숨멏 텐션을 자아내며 아찔한 엔딩을 장식했다.
이처럼 차예련은 완벽한 캐릭터 변신은 물론 폭발적인 열연으로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그의 호연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행복 배틀' 속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은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한편, ‘행복배틀’은 매주 수, 목 저녁 오후 9시 ENA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