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드제임스 "디쉬네트워크, 5G네트워크 구축 효과 가시화...강력 매수"

레이먼드제임스가 디지털 TV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분야의 주요 업체 디쉬네트워크(DISH)에 대한 투자의견을 '강력 매수'로 올렸다.

20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레이먼드제임스의 릭 프렌티스 분석가는 "디쉬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유료 TV 제공업체 중 하나로 시장에서 탁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개방형 무선 액서스 네트워크(RAN)를 기반으로 하는 미국 최초의 5G 독립형 네트워크로 전체 인구의 70% 이상이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높은 이자율로 인해 디쉬의 자본은 급격하게 하락할 것이고 조달하려는 자금도 역시 높은 이자율을 안아야 한다"며 "하지만 앞서 설명한 강력한 5G 네트워크 구축으로 시장성을 입증하고 주가는 200% 이상 상승이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프렌티스 분석가는 "디쉬는 이를 위해 고강도 비용 절감과 자본 지출 중단 그리고 티모바일(T-Mobile)과의 전환서비스계약(TSA)를 통해 비용의 상당부분 낮춰 부채를 의미 있게 줄이고 유동성도 단기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런 배경으로 디쉬 주식의 강력한 매수 의견과 목표가는 전거래일 종가 대비 217% 상승을 의미하는 21달러를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쉬는 5세대 또는 5G 네트워크 출시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마존닷컴(AMZN)과 계약 체결을 위해 꾸준히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아마존의 미국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될 새로운 전화 요금제에 대한 세부 사항이 빠르면 이달 6월 중에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아직 잠정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쉬가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고객이기도 해서 디쉬가 전체 계약보다는 일정 부분에 대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