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韓증시, 내년에 매력적...방산주 추천"

입력 2023-11-29 15:40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한국 주식시장을 가리켜 지금껏 저평가 됐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내년에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6월까지 공매도를 금지한 것도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반도체 기업이 급격한 이익감소 국면으로부터 회복하면서 내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높은 이익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 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고 28일(현지시간) 미 CNBC방송이 보도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지만 저평가되는 경우가 많아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코리아 디스카운트'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골드만삭스는 설명했다. 이어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내년에 54%, 2025년에는 20%에 각각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2로, 기업 주가의 저평가 여부를 나타내는 PBR가 1보다 낮으면 공정가치보다 낮을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이 세계 최대 무기 공급국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지목하며 가장 매력적인 업종으로 방산주를 꼽았다.

구체적인 종목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을 지목하며 한국이 글로벌 군수 시장에서 차지하는 강력한 입지를 감안하면 한국 방산주가 지정학적 위험을 헤지할 수 있는 좋은 투자처라고 소개했다.

골드만삭스는 "역사적으로 공매도 금지 이후 코스피 지수는 이후 6개월 동안 최소 10% 이상 강세를 보였다"고 짚으며 내년 6월까지 공매도 금지 조치가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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