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CES 2024 총출동…SDV·AAM 대거 공개

정재홍 기자

입력 2024-01-07 10:24  

현대자동차그룹이 CES 2024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그룹 사업 전반을 망라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국제 소비자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현대차그룹은 현지시간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슈퍼널, 제로원 등 5곳이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2009년 처음으로 CES에 참가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다. 그룹을 대표하는 주력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 양사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CES에 함께 나선다.

현대차그룹이 마련한 CES 2024 전시공간의 전체 면적은 6,437㎡ 규모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규정한 국제 경기 규격의 축구장(6,400~8,250㎡) 1곳의 크기와 맞먹는다.

현대차는 8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는 미디어데이 행사와 9~12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마련되는 CES 2024 전시 부스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Ease every way'를 주제로 인간 중심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일상의 모든 순간에 편안함을 더하기 위한 수소 에너지와 소프트웨어의 대전환에 대해 발표한다. 수소 에너지와 관련해 현대차는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종합 수소 솔루션을 제안하고 그룹사의 수소 실증 기술 및 진행 사업을 전시에서 소개할 계획이다.

수소의 생산과 운송, 저장, 활용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마련하는 데는 현대차뿐만 아니라,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로템,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등 주요 그룹사가 함께 역량을 집중한다.

또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42dot)도 함께 현대차 부스에서 자체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차(SDV)'의 방향성과 실증 소프트웨어 및 AI 기술을 선보인다.

아울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물류 상하차 로봇 스트레치(Stretch)도 전시한다. 물류 모빌리티 시연에 활용될 예정인 스트레치는 바닥에 놓인 상자를 운반하는 움직임을 통해 자율 로봇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기아는 2021년 회사 로고 변경을 포함해 전사적인 변화를 추진한 브랜드 리런치 이후 처음이자, 2019년 이후 5년 만에 CES에 참가한다.

기아는 미디어데이 행사와 전시를 통해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라는 주제로 PBV 비전을 제시한다.

현대차그룹의 SDV 전략과 연계해 SDV 기반의 PBV 콘셉트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중형 PBV 콘셉트 3대를 비롯해 대형 PBV 콘셉트 1대, 소형PBV 콘셉트 1대 등 총 3종의 PBV 라인업을 최초로 선보인다.

또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센트럴 플라자(LVCC)에 별도의 야외 전시 부스를 마련해 EV3 콘셉트, EV4 콘셉트, EV6, EV9 등 기아의 EV 라인업을 전시하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현대모비스는 양산 적용이 가능한 20종의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인다.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혁신 디스플레이' 시리즈를 비롯해 '고출력 ICCU(통합 충전 제어 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들을 공개한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은 AAM(미래항공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방향성에 대해 발표한다.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UAM 기체의 신규 디자인을 공개하고, 실제 크기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슈퍼널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외부에 UAM 정거장, 버티포트를 연상시키는 별도의 전시장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실제로 UAM을 이용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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