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 '인센티브' 준다…월 최대 69만6천원

김수진 기자

입력 2024-01-09 17:07   수정 2024-01-09 17:08


정부가 올해부터 0~2세 영아들이 보다 쉽게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의 ‘영아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민간·가정 어린이집은 0~2세반(영아반) 현원이 정원의 50% 이상일 경우, 부족한 인원만큼 일부 보육료(기관보육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추가 지원 기관보육료는 월 기준 최대 0세반 62.9만 원, 1세반 월 68.4만 원, 2세반 월 69.6만 원이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영아반 유지와 개설 유인 제공을 위해 올해부터 이같은 내용의 '영아반 인센티브’를 신규로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저출산으로 재원 아동이 감소하면서, 기존 보육료 수입만으로는 아동이 1명만 부족해도 보육교사의 인건비 지급이 어려운 어린이집을 지원하자는 취지다.

해당 인센티브는 기존에 기관보육료를 지원받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며, 0~2세반 현원이 정원의 50% 이상인 경우 부족한 인원만큼의 기관보육료를 어린이집 연령반별 1개반에 추가로 지원한다.

복지부는 영아반 인센티브를 통해 민간·가정 어린이집 2만 1천개 영아반이 개설·유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또 영아반의 안정적인 개설을 지원해, 부모가 원하는 때에 집 근처 어린이집에 아동을 보낼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영아반 인센티브는 기존 기관보육료와 마찬가지로 어린이집에서 신청을 해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절차는 기존 기관보육료 신청과 동일하다.

김현숙 복지부 보육정책관은 “영아반 인센티브를 통해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가 집 근처 어린이집에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영아 보육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저출산 대책의 최전선을 담당하는 어린이집이 운영의 어려움 없이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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