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없이' 통화 중 통·번역...갤럭시링 깜짝 공개

박해린 기자

입력 2024-01-18 07:59   수정 2024-01-18 10:59

    <앵커>
    갤럭시 최초의 AI폰인 갤럭시S24 시리즈가 조금 전 미국 새너제이에서 공개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박해린 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박 기자! 갤럭시S24시리즈 공개된 현장, 어땠습니까?

    <기자>
    갤럭시 최초의 AI폰을 보기 위해 모인 약 2,100여명의 전세계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파트너사들로 행사장은 굉장히 붐볐습니다.

    갤럭시S24시리즈가 공개된 SAP센터는 원래 아이스 하키장으로 쓰이는 곳으로 원형 구조를 갖고 있는데,

    바닥까지 LED로 구성해 발표를 더 극적으로 보이게 했습니다.

    행사의 포문은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이 열었습니다.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S24는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혁신할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노 사장은 "인공 지능은 모바일 산업과 우리의 생활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갤럭시가 이 변화의 문턱을 낮추는, 새로운 가능성에 불을 붙이는 불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발표자들이 갤럭시S24의 주요 기능을 선보이자 현장에서 감탄과 박수가 연이어 쏟아져 나왔습니다.

    반응이 가장 좋았던 건 언어의 장벽을 부순 라이브 통역 통화 기능이었습니다.

    평소에 전화보다 메신저로 소통하는 게 더 편한 분들도 많죠.

    통번역 기능이 채팅에도 적용돼 13개 언어로 실시간 채팅도 자유자재로 가능한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현장 시연 영상 보시죠. 스페인어 구사자에게 영어로 문자를 보내니 실시간으로 번역돼 소통을 하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기본 문자 앱을 포함해 카카오톡과 라인, 구글 메신저 등 국내외 주요 모바일 메신저 앱과도 연동됩니다.

    삼성전자는 AI가 인식할 수 있는 통번역 수준을 '중학생 수준'이라고 표현했는데요.

    간단한 식당 예약이나 택시 예약, 일상 대화 등은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제가 실제로 미국의 한 식당에 전화를 걸어 한 단어의 영어도 하지 않고 예약을 마치는 데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연결하는 스마트폰에서 국경간 언어의 장벽까지 허문 AI폰으로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겁니다.

    <앵커>
    외국어 공부의 부담에서 드디어 해방될 수 있겠군요.

    '서클 투 서치' 기능도 예상대로 탑재됐습니까?

    <기자>
    구글과 협업한 '서클 투 서치'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노태문 사장은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소개하기 앞서 구글 수석 부사장 히로시 록하이머와 함께 등장해 "안드로이드 생태계 전체를 강화하기 위해 구글과 함께 모바일 AI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자부했습니다.

    서클투서치는 구글의 이미지 검색에서 한단계 나아간 것으로, 화면상 궁금한 사진이나 문자에 원을 그리면 검색이 가능합니다.

    사진은 물론 동영상도 가능한데요. 만약 타인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다 해당 장소가 궁금하면 화면에 원을 그려 장소를 파악할 수 있고,

    입장료나 주변 맛집 등에 대한 추가 정보도 대화 형식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어 검색 환경의 혁신을 가져온 겁니다.

    <앵커>
    직접 단어를 입력하지 않아도, 사진을 캡쳐해서 다시 구글 이미지 검색을 돌리지 않아도 돼 굉장히 편리해진 거군요.

    특히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를 많이 보는 MZ세대들이 좋아할 기능인 것 같네요.

    <기자>
    맞습니다. 실제로 현장에는 유명한 유튜버들과 인플루언서들도 눈에 띄었는데요. 열렬한 반응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를 시작으로 갤럭시가 '아재폰'이란 이미지에서 탈피해 'MZ세대'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사실 거의 모든 AI기능이 MZ세대를 겨냥한 가운데, 특히 카메라 기능이 여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는 선명한 줌 기능으로 일명 '아이돌 덕질' 폰으로 유명하죠.

    S24는 AI를 기반으로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야간 촬영까지 한층 더 안정된 화질을 제공합니다.

    사진 촬영 후에 만약 그림자나 왜곡된 부분이 있다면 AI가 알아서 분석해 자동으로 편집해 주는 기능까지 더해졌습니다.

    만약 영상을 촬영했다고 하면 '인스턴트 슬로모' 기능을 적용해 원하는 부분은 슬로모션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디자인도 호평을 받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울트라 버전은 최초로 티타늄 소재를 단말기에 적용해 내구성과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전작 대비 두께를 줄여 그립감도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앵커>
    지금도 스마트폰에 할애하는 시간이 굉장히 많은데,

    AI폰 시대가 열리면 더 뗄 수 없는 존재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걱정이 되는 건, AI폰에 너무 많은 사생활이 담기는 것 같아 우려됩니다.

    <기자>
    스마트폰이 친구였다면 AI폰은 생산성을 크게 높이는 동료이자 비서역할까지 하게 되면서 보안이 걱정될 수밖에 없죠.

    갤럭시S24는 온디바이스, 즉 기기 자체에 칩을 탑재해 보안성을 높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에 보안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AI기능이 대거 담겼음에도 가격은 예상했던대로 울트라를 제외하곤 전작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앵커>
    굉장히 기능도 많고, 행사가 재밌게 구성된 것 같은데요.

    박 기자가 이번 언팩의 신스틸러를 꼽는다면 어떤 걸 꼽겠습니까?

    <기자>
    이번 언팩의 마지막을 장식한 삼성의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을 꼽겠습니다.

    행사 막바지에 갤럭시 링의 티징 영상이 깜짝 공개되자 2,100여명의 참석자들이 탄성을 질렀습니다.

    갤럭시 링은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로, 그동안 출시설만 나왔었는데, 이렇게 삼성이 갤럭시 링의 이미지를 공식적으로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링의 구체적인 성능이나 스펙까지 밝히진 않았지만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로, 기본적인 건강 측정 기능을 제공하고, 휴대폰과 XR 헤드셋 등과 연동해 기기를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앵커>
    AI폰에 더해 마지막엔 갤럭시 링까지 모습을 드러내며 좌중을 압도했군요.

    박 기자, 갤럭시S24 시리즈 빨리 써보고 싶은데, 언제 만나볼 수 있는 겁니까?

    <기자>
    오늘부터 강남과 홍대 삼성스토어에서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내일부터 25일까지는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요. 공식 출시는 31일부터입니다.

    <앵커>
    빨리 만나보고 싶군요. 박해린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취재: 김재원. 영상편집: 이가인. CG: 송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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