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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95.9%·배 66.2%↑…설 앞두고 과일값 '강세'

입력 2024-01-21 08:59  


설을 앞두고 사과와 배 등 과일 가격이 1년 전보다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농산물 성수품 중 사과, 배 도매가격(도매시장 내 상회의 판매가)은 1년 전과 비교해 크게 올랐다.

지난 19일 기준 사과(후지·상품) 도매가격은 10㎏에 8만8천880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95.9%, 79.4% 비싸다. 배(신고·상품) 도매가격은 15㎏에 7만7천740원으로 1년 전보다 66.2% 올랐고 평년보다 46.0% 비싸다.

사과와 배 가격은 지난해 설 연휴(2023년 1월 21∼24일) 약 3주 전인 2022년 12월 30일의 각각 4만420원, 4만580원과 비교해도 두 배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생육기 기상 재해 여파로 생산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배추 도매가격은 10㎏(상품)에 8천134원으로 1년 전보다 36.8% 올랐고 평년보다 19.8% 비싸다. 반면 무 도매가격은 20㎏(상품)에 1만1천500원으로 1년 전보다 11.6% 하락했고, 평년보다 7.9% 떨어졌다.

명태(냉동·중품) 도매가격은 20㎏에 4만5천580원으로 1년 전보다 11.8% 하락했으나 평년보다는 1.4% 비싸다. 오징어(물오징어·중품)는 1㎏에 1만5천625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24.8%, 37.1% 올랐다.

지난해 설 연휴 3주 전 시기와 비교하면 배추와 오징어 도매가격은 각각 20.1%, 22.1% 올랐고 무, 명태 도매가격은 각각 20.1%, 10.7% 떨어졌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자료 기준으로 지난 19일 ㎏에 1만4천768원으로 1년 전의 1만3천490원보다 9.5% 비싸고, 직전 설 연휴 3주 전(직전 설 성수기) 가격 1만5천442원보다 4.4%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에 5천121원으로 1년 전의 4천823원과 비교해 6.2% 비싸지만, 직전 설 성수기 가격 5천454원과 비교하면 6.1% 낮다.

닭고기 도매가격은 ㎏에 2천755원으로 1년 전, 직전 설 성수기 가격과 비교해 각각 13.7%, 28.1% 하락했고, 계란 도매가격은 특란 한 판(30구)에 5천479원으로 1년 전, 직전 설 성수기와 비교해 각각 3.9%, 5.6%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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