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윤식 전 연인, 무고 혐의로 기소

입력 2024-01-23 16:17  



배우 백윤식의 전 연인 A씨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석규 부장검사)가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백씨와 사이에서 있었던 일을 담은 책을 출간한 후 민사소송을 당하자 "백씨가 합의서를 위조해 재판 증거로 제출했다"며 고소했다. 그러나 이는 허위라는 것이 검찰 판단이다.

A씨는 백씨가 동의 없이 '사생활 발설 금지' 조항이 담긴 합의서를 허위 작성했다며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A씨가 '백씨와의 분쟁 사항 일체를 외부에 누설하지 않고 위반 시 배상한다'는 취지의 합의서를 직접 작성했던 것으로 판단했다.

백씨는 2013년 결별 후 A씨가 '백씨의 두 아들에게 폭행당했다' 등의 주장을 하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문제의 합의서는 2014년 이 소송을 취하하는 과정에서 받은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검찰은 A씨가 합의서 내용을 위반하고 책을 냈다가 배상 책임을 질 상황에 처하자 백씨를 허위로 고소했다고 본다.

방송사 기자 출신인 A씨가 2022년 백씨와의 사생활을 다룬 에세이를 출간하자 백씨 측은 A씨가 합의서를 위반해 책을 냈다며 출판사 대표를 상대로 출판 및 판매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2022년 4월 백씨가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해 민감한 사생활이 담긴 부분을 삭제하라며 일부 인용 결정했다. 지난해 5월 1심 재판부는 백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