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카지노 19년 만에 신규 허가

입력 2024-01-24 08:47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3일 인천 영종도에 있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대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을 최종 허가했다고 24일 밝혔다.

2005년 이후 19년 만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신규 허가다.


각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난 19일 인스파이어가 카지노업 허가에 필요한 관련 법상 요건을 모두 갖추고 사전심사 시 제출한 복합리조트 조성 계획을 모두 이행한 것으로 평가했다.


허가 조건에는 카지노 외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추가 투자계획 이행을 포함시켰다.

인스파이어는 전 세계 8개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모히건사가 100% 출자해 국내에 설립한 법인이다.

2016년 3월 문체부가 추진한 복합리조트 공모 계획에 선정된 후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의 예비 허가 성격인 사전심사 적합 통보를 받았다.

인스파이어는 지난 7년 동안 외국인 투자 6억9천500만 달러(한화 약 9천600억원)를 포함해 약 16억달러(약 1조9천701억 원)를 투입해 복합리조트를 개발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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