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지난해 영업익 343억원...2017년 이후 최고치

김예원 기자

입력 2024-02-06 17:26  

매출 4,116억원…258% 급증

하나투어는 지난해 매출 4,116억 원, 영업이익 343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코로나 이후 여행업 업황 회복이 본격화되고, 하나팩 2.0 중심의 중고가 패키지 판매 비중이 확대되며 직전 연도와 비교해 258%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 이후 최고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온라인 판매 비중 증가로 인한 수수료 감소, 중고가 패키지 비중 확대 등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는 2017년 이후 최고치다.

당기순이익도 607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나팩 2.0은 기존 패키지 상품에서 쇼핑 일정과 선택 관광을 최소화한 상품이다. 불필요한 쇼핑센터 일정을 배제하고, 가이드, 기사 경비 등 추가 비용 부담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빡빡한 여행 일정을 줄이고, 숙소도 시내 중심 호텔로 옮겨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고, 현지 핫플레이스와 로컬 맛집 등도 포함했다.

지난해 하나투어의 전체 패키지 고객 수 기준 하나팩 2.0 비중은 37%로 확대됐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엔 중고가 패키지 비중이 7%에 불과했는데,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전체 패키지 고객 수 기준 온라인 채널 판매 비중도 39%를 차지하며 크게 증가했다.

하나투어 모바일 앱 이용자 수와 전체 온라인 회원자 수가 꾸준히 늘어난 덕분이다. 모바일을 포함한 하나투어의 온라인 전체 회원수는 지난해 말 기준 729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지속 경신하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여행 시장 회복세에 맞춰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에 주력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올해에는 항공, 호텔 등을 결합한 결합상품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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