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딸기 탓에 도핑서 양성 반응"

김원규 기자

입력 2024-02-08 11:01  



러시아 '피겨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7)가 양성 반응의 이유로 '약물로 오염된 딸기 디저트'를 내세웠다.

발리예바는 앞서 금지약물 사용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 금메달이 취소되고 선수자격 4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7일(한국시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홈페이지에 공개된 판결문에 따르면 발리예바는 할아버지가 알약을 으깨려고 사용했던 도마에서 준비한 디저트용 딸기 때문에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알약에는 금지 약물인 트라이메타지딘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며 "같은 유리잔이나 도마를 사용한 음식을 내가 먹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CAS는 "발리예바의 설명이 구체적인 증거로 입증되지 못했다"며 "증거도 부족하고 답변하지 못한 질문도 너무 많다"라며 징계를 확정했다.

한편, 발리예바는 2022년 2월 7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에 출전해 러시아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이후 이튿날 예정됐던 시상식이 '법적인 문제'로 연기되자 도핑 의혹이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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