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회장에 정통 포스코맨 장인화

고영욱 기자

입력 2024-02-08 17:31   수정 2024-02-08 17:31

    <앵커>
    재계 5위 포스코그룹을 이끌 최종 회장후보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신임 회장에겐 뒷걸음 친 실적과 후보선정 과정에서의 잡음 등 안팎을 추스르는 과제가 쌓여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 고영욱 기자.

    <기자>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후보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장인화 전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해 1988년 포스코에 입사한 정통 포스코맨입니다.

    철강부터 신사업까지 두루 경험했고 후배들로부터 존경 받는 경영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8년 최정우 회장과 최종 2명으로 경쟁했고 2021년 퇴임후에는 자문역을 맡았습니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어제부터 이틀간 6명의 회장 후보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후추위는 면접에서 포스코그룹을 도약시키기 위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집중 검증했습니다.

    후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에 대해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최적의 후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전 사장은 다음달 21일 주주총회를 거쳐 포스코 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입니다.

    당초 이번 포스코 회장 인선이 시작 될 때만 해도 외부인사가 유력하게 거론 됐지만 결국엔 포스코 내부 출신이 된겁니다.

    포스코 회장은 지금까지 한 번을 제외하고 포스코 내부 출신이 맡아왔습니다.

    신임 회장은 시작부터 과제를 떠안게 됩니다.

    무엇보다 뒷걸음 친 실적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포스코는 지난해 철강 수요부진과 외국산 철강 저가공세에 시달렸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진 이런 추세가 계속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와 같은 새로운 환경 규제도 시행되는 만큼 경영환경이 녹록하지 않습니다.

    그룹의 새 먹거리인 이차전지 소재분야도 전방 산업의 성장세가 주춤한 상황입니다.

    후보 선정과정에서 불거진 해외 호화 이사회 논란 등으로 떨어진 직원들의 사기도 추슬러야합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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