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프로풋볼(NFL) 슈퍼볼에서 청혼받을지를 두고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베팅이 벌어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한 캐나다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는 풋볼 선수 켈시가 오는 1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NFL 슈퍼볼에서 경기 뒤 스위프트에게 청혼할지에 베팅을 할 수 있다.
지난주 '예(Yes)'를 선택한 쪽이 55%였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스위프트와 공개 연애 중인 켈시는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공격수(타이트엔드)로 뛰고 있다.
이번 슈퍼볼에서는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2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대결인만큼 스위프트의 일거수일투족도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슈퍼볼 우승을 차지하면 그 자리에서 켈시가 스위프트에게 프러포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켈시는 "당장은 약혼반지보다 우승 반지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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