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 1만원'은 기본…무서운 물가

입력 2024-02-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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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칼국수 한 그릇 평균 가격이 9천원대를 돌파하는 등 외식물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1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가운데 칼국수와 냉면, 비빔밥 등 3개 품목 가격이 작년 12월보다 올랐다.

서울에서 칼국수 가격은 2022년 3월 8천원을 넘은 뒤 꾸준히 올랐다.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다섯 달 연속 8천962원으로 유지됐다가 올해 1월 9천38원으로 올랐다.

냉면 가격은 작년 12월 1만1천308원에서 올해 1월 1만1천385원으로, 비빔밥 가격은 같은 기간 1만577원에서 1만654원으로 각각 소폭 올랐다.

김밥(3천323원)과 자장면(7천69원), 삼겹살(200g·1만9천429원), 삼계탕(1만6천846원), 김치찌개 백반(8천원) 등 메뉴 평균 가격은 전달과 동일하다.

서울에서 외식 물가는 꾸준히 오르고 있다.

비빔밥 가격은 작년 1월 처음 1만원대, 자장면은 작년 10월 7천원대, 김치찌개 백반은 작년 12월 8천원대로 각각 올랐다.

이용비와 목욕비 모두 두 달 연속 올랐다. 지난 달 서울 개인서비스요금을 보면 이발소 비용은 1만2천308원으로 154원 올랐고, 목욕비는 77원 올라 1만154원이 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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