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자존심 문제"…홍준표, 클린스만 해임 촉구

입력 2024-02-13 14:18  




홍준표 대구시장이 축구 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에 대한 해임을 거듭 촉구했다.

홍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능한 감독을 계속 울며 겨자 먹기로 위약금 때문에 그대로 둔다면 축구할 때마다 생기는 국민적 공분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느냐"면서 "그 국민적 에너지 손실은 위약금을 훨씬 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클린스만의 행태는 국격과 나라의 자존심 문제"라면서 "축구협회장과 개인의 친분으로 그런 무능한 감독을 선임했다면 그 축구협회장은 대한민국 축구협회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면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직격했다.

그는 "보도를 보니 개인적 안면으로 선임한 듯하니 국민들을 인질로 삼지 말고 축구협회장 개인이 책임지고 해임처리하라"고 압박했다.

홍 시장은 "(클린스만을) 해임하면 외국 감독이 더 이상 안올 것이라는 우려도 우리 스스로를 비하하는 축구 후진국의 전형적인 행태"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에서 탈락한 지난 7일 이후 이번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클린스만에 대한 해임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경기인 출신' 임원들은 이날 회의를 열고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를 두고 토론을 벌였다.

정몽규 회장은 불참한 가운데 지난해 5월 부임한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출신인 김정배 상근 부회장 주재로 장외룡·이석재·최영일 부회장,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정민 심판위원장, 이임생 기술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전한진 경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해 64년 만의 왕좌 탈환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대회 내내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는 아쉬운 경기 내용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4강 탈락 이후에는 클린스만 감독이 유럽에서 활약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했고, 목표 달성에 실패하고도 웃는 얼굴을 보였다는 등의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아시안컵 이후 클린스만 감독 경질 여론이 거세지자 축구협회는 전날 황보관 기술본부장과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이 먼저 회동한 뒤 이날 경기인 출신 임원 회의를 통해 다시 한번 아시안컵을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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