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총 1조달러 넘었다

입력 2024-02-15 07:33   수정 2024-02-15 07:58




비트코인 가격이 5만1천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조달러(1천335조5천억원)를 넘어선 것이다.

14일(미 동부시간) 가상화폐 시세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이날 한때 5만2천79달러(약 6천955만원)로 상승해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는 5만1천800달러 선에서 움직이는 분위기다.

비트코인의 시총은 시중에 유통되는 비트코인 수량에 현재 가격을 곱한 금액이다.

전문가들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ETF 거래가 시작된 이후 비트코인 시장에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물 ETF 승인 이후 기존 28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펀드를 현물 ETF로 전환한 그레이스케일에서 대규모 자금이 유출됐지만, 이제 그 매도세가 크게 줄어들고 ETF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미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2022년의 '크립토 윈터'는 끝났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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