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에 항의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

입력 2024-02-16 16:01   수정 2024-02-16 16:33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의 16일 학위 수여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항의를 한 졸업생이 대통령경호처 요원들에게 끌려나가는 일이 벌어졌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카이스트 2024년 학위 수여식장에서 축사하는 가운데 검은색 학사복을 입은 한 남학생이 윤 대통령이 선 곳을 향해 큰 목소리로 'R&D(연구·개발) 예산을 보강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후 경호원들이 이 학생의 입을 막고, 팔과 다리를 들어 졸업식장 밖으로 끌고 나갔다.

지난달 18일 윤 대통령이 참석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도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윤 대통령과 악수하며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하다가
마찬가지로 대통령경호처 경호 요원들에 의해 입이 막힌 채 끌려 나가는 일이 있었다.

대통령실은 대변인실 명의 입장문을 내고 "윤 대통령이 오늘 오후 참석한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소란이 있었다"며 "대통령경호처는 경호 구역 내에서의 경호 안전 확보 및 행사장 질서 확립을 위해 소란 행위자를 분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법과 규정, 경호원칙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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