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독증' 고릴라…수술 끝에 해냈다

입력 2024-02-16 16:57   수정 2024-02-16 17:27



미국의 한 동물원에서 산부인과 의사가 고릴라를 제왕절개로 출산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동물원에서 지난 달 5일 멸종 위기종인 서부로랜드고릴라 '세카니'(33)가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끝애 새끼 '자밀라'가 태어났다.

세카니는 당초 2월 중 자연 분만할 계획이었으나 임신중독증의 일종인 전자간증 증세를 보여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


고릴라 등 영장류의 출산 과정은 인간과 거의 동일해 동물원 측은 일반 병원에서 일하는 산부인과와 마취과, 신생아과 등 전문의들로 팀을 꾸려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물원에 따르면 고릴라의 제왕절개 수술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흔치 않다.

수술을 담당한 산부인과 전문의 제이미 워커 어윈은 자밀라를 제왕절개 수술한 경험에 대해 "놀랍고 인생에 한번 뿐일 기회였다"고 가디언에 말했다.

동물원 측은 세카니와 새끼 자밀라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세카니가 수술에서 회복 중이라 사육사들이 자밀라를 돌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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