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나는 우크라군…러, 유럽 최대 공장 점령

입력 2024-02-19 22:09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아우디이우카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요새 역할을 했던 공장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아우디이우카 코크스·화학 공장을 완전히 해방했다"며 "공장 관리 건물에 러시아 국기가 게양됐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난 17일 이곳을 완전히 장악했으며 이 공장에서 마지막 저항군을 소탕하는 작전을 수행중이라고 크렘린궁에 보고했다.

아우디이우카 북서쪽에 위치한 이 공장은 유럽에서 가장 큰 코크스·화학 공장 중 하나로 꼽힌다.

러시아 국방부는 "아우디이우카에 있던 우크라이나군이 계속 후퇴하고 있으며 적의 요새 지역을 공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전 초기부터 교전이 잦았던 이곳은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가 최근 수개월간 격렬한 전투를 벌인 지역으로, 이 지역 점령은 지난해 5월 바흐무트 점령 이후 러시아군이 거둔 주요 전과로 간주된다.

다만 세르게이 루드스코이 러시아군 총참모부 제1부참모장은 이날 크라스나야 즈베즈다 신문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은 여전히 활동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전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서방의 대규모 군사 지원이 있다면 또 다른 반격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인이 용병으로 위장해 우크라이나군의 방공시스템과 전술 미사일, 다연장로켓시스템(MLRS) 등을 조종하고 있다는 주장도 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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