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세계 최고령 개' 기네스북 자격 박탈

입력 2024-02-23 09:28  



기네스북은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보비가 세계 최고령 개라는 견주의 주장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보비의 기록 보유 자격을 유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기네스북은 지난해 2월 1일 기준 보비의 나이가 30세266일로 살아있는 최고령 개이자 역대 최고령 개라고 선언했다. 1939년 29세5개월로 죽은 호주 개 블루이의 기록을 깼다.

기네스북은 당시 보비가 1992년 5월 11일생으로 포르투갈 국립 수의사 협회에서 관리하고 포르투갈 정부가 승인한 반려동물 데이터베이스에서 나이를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보비는 8개월 뒤인 같은 해 10월 31세165일의 나이로 최고령 개 타이틀을 보유한 채 숨을 거뒀다.

보비는 포르투갈의 대형 목축견인 '하페이루 두 알렌테주'종으로, 이 품종의 기대 수명은 보통 12∼14세다.

그러나 일부 수의사들이 보비의 나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자 기네스북은 지난달 보비의 생존 최고령 개, 역대 최고령 개 기록 타이틀 적용을 일시 중단하고 공식 재조사에 들어간 것이다.

수의학 전문가들은 보비가 인간 나이로 220살에 해당한다면서 생물학적으로 개가 이렇게 오래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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