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헬스케어 산업 성장…사모투자 기회"

김대연 기자

입력 2024-02-23 09:53  

지난 22일 제9차 뉴욕 금융인 포럼 개최
"美 헬스케어, GDP 20% 규모…투자 기회"


국부펀드 KIC(한국투자공사)가 뉴욕의 한인 금융인과 헬스케어 산업 전문가가 만나 미국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사모투자 기회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IC는 뉴욕지사 주관으로 지난 22일 오전(현지시간) 뉴욕 총영사관에서 제9차 '뉴욕 금융인 포럼(New York Korean Finance Forum)'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주미한국대사관 재경관을 포함해 정부와 공공 투자기관, 증권사·은행·보험사 등의 투자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리차드 박 어센드 캐피탈 파트너스(Ascend Capital Partners) 대표는 "미국 헬스케어 산업은 민관 총소비 규모가 연간 4조 3천억 달러 규모로, 전체 GDP의 20% 수준에 달하는 큰 투자 섹터"라며 "다른 주요 국가의 헬스케어 부문 소비 규모가 GDP의 10~12%인 것과 비교하면, 미국 헬스케어 산업은 상당히 비효율적인데, 정부의 재정적자 누적으로 충분한 재정 투입이 어려워지는 상황이므로, 헬스케어 시장을 혁신하고 효율화하는 과정에서 좋은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지속하는 상황에서 매년 헬스케어 지출이 5% 가까이 늘어나는 가운데, 헬스케어 산업의 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게 시급한 과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박 대표는 "헬스케어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려면 특히 1차 진료 시설 확대와 사전 예방 강화, 병영 경영지원 서비스(MSO) 효율화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KIC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미국 뉴욕·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싱가포르)에 해외 지사를 두고 있다. 현지에 진출한 국내 공공·민간 금융기관과 해외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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