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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4분기 순익 전년비 2배…투자 평가액 급증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4-02-26 07:58   수정 2024-02-26 07:58

    1. 트럼프, 美 공화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 승리
    헤일리 전 유엔대사 “경선 계속 참여할 것”


    주말 사이 있었던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 결과 짚어보겠습니다.

    현지 시각 25일 종료된 미국 공화당 다섯 번째 경선인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 이변 없이 예상대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59.8%를 득표했으며,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39.5%를 확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시작한 아이오와 경선을 시작으로 5연승을 달성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아닌 공화당 후보가 경선 초반 5연승을 달성한 건 트럼프가 처음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사우스캐롤라이나는 헤일리 전 유엔 대사의 고향으로 주지사와 하원의원을 지낸 곳입니다. 따라서 CNN은 헤일리 후보가 판도를 바꿀 기회는 끝났다고 봤으며, 트럼프의 독주가 굳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경선에 계속 참여할 거란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개표가 50% 정도 진행된 시점. 연설을 통해 싸움을 포기 하지 않을 것이라며 총 16개 주에서 동시에 경선을 치르는 슈퍼 화요일까지 경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슈퍼화요일은 현지 시각으로 3월 5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때 사실상 공화당 그리고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사실상 결정될 예정입니다.버크셔, 4분기 영업익 전년비 28%↑…보험 사업 호조 영향

    2. 버크셔, 4분기 순익 전년비 2배…투자 평가액 급증
    버크셔, 보유 현금액 1,676억 달러…역대 최대
    버핏 “마땅히 투자할 곳 없어”…보유 현금액 역대 최대
    버크셔, 4분기 자사주 매입 규모 22억 달러...3분기 대비 2배
    버핏 “옥시덴탈?日 5대 종합상사, 무기한 보유”
    버크셔, 현지시각 5월 4일 연례 주총 개최 예정


    오마하의 현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헤서웨이의 지난 4분기 실적이 공개됐습니다. 주요 체크포인트 함께 확인해보겠습니다.

    수치부터 짚어볼까요. 현지 시각 24일 버크셔해서웨이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84억 8천100만 달러 달러로, 전
    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온화한 기후로 인해 재난 사고가 감소하고 보험 업체인 가이코가 보험료를 인상하면서 보험 사업이 호조를 보인 영향 때문인데요. 한편 철도와 유틸리티 부문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투자 수익이 포함되어 있는 분기 순이익 또한 375억 7천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작년 포트폴리오의 절반을 차지하는 애플을 비롯해 버크셔가 보유한 기업들의 평가액이 급증하며 순익이 증가한 건데요. 버핏은 순익에는 미실현 수익 및 손실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순익 대신 영업이익에 집중하라고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현금 보유액의 경우 4분기 말 기준 1천676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요. 버핏은 일반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현금과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이런 극도의 재정 보수주의가 주는 이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버핏은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매수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긴 하지만 미국에서 버크셔를 움직이게 할 정도의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며, 이미 해당 기업들은 선택됐다고 언급했고요. 미국 이외의 시장에는 버크셔의 자본을 투입할 만한 유의미한 후보가 없다고도 전했습니다. 즉 인수를 고려할 후보처가 없어 현금 보유액이 역대 최고로 쌓였다는 설명인데요. 따라서 버핏 회장은 앞으로 몇 년 동안 눈이 튀어나올 만한 수익을 낼 가능성은 작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일부는 자사주 매입에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4분기 자사주 매입 규모는 22억 달러로 3분기의 11억 달러의 2배가량을 기록했는데요. 하지만 작년 자사주 매입 총액 규모는 92억 달러로 2021년의 기록적인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이외에도 버크셔의 장기 투자 계획도 엿볼 수 있었는데요. 버핏은 에너지 기업인 옥시텐탈 페트롤리움과 일본 무역상사 5곳에 대한 비중을 무기한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옥시덴탈과 관련해서는 지분과 옵션이 마음에 들지만, 회사 매입이나 경영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고요. 일본 무역상사와 관련해서는 버크셔와 닮았다
    고 평가했으며, 버크셔는 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을 9%로 늘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버핏은 주주 서한에서 작년 11월 세상을 떠한 자신의 오른팔. 찰리 멍거 부회장을 추모했고요. 5월 4일 오마하에서 연례 주주총회를 가질 예정이며, 이때 작고한 찰리 멍거 부회장을 대신해 비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그레고리 아벨, 아짓 제인이 워런 버핏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 TSMC 日 구마모토 1공장, 24일 개소
    TSMC 창업자 “日 반도체 르네상스 시작”
    日, TSMC 공장 확장 위해 추가 7,320억 엔 지원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의 일본 공장이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구제척으로 24일 TSMC의 일본 구마모토 1공장의 개소식이 진행됐습니다. 해당 행사에는 모리스 창 TSMC 창업자를 비롯해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상과 요시다 겐이치로 소니그룹 회장,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회장 등이 참석했는데요.

    TSMC의 구마모토 1공장은 도요타, 소니, 덴소 등이 지분을 출자한?JASM이란 별도 법인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며, 18~28나노미터 공정의 제품들이 생산될 예정입니다. 물론 최신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반도체는 아니나, 현재 일본 내에서 양산 가능한 최신 공정이 40나노미터임을 고려하면 의미가 있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해당 공장은 TSMC의 두 번째 해외 생산 거점입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모리스 창 TSMC 창업자의 발언도 주목받았는데요. 모리스 창 창업자는 일본 반도체 제조의 르네상스가 시작됐다고 믿는다며, 대만과 일본의 공급망 협력을 세계에 보여주게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TSMC 공장 유치를 두고 블룸버그는 일본의 전폭적인 지지 덕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는데요. 통상 반도체 공장을 완공하는 데 3년 이상이 걸리지만, 정부 지원 등에 힘입어 해당 공장 건설 현장은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밤의 성’으로 불렸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일본이 반도체 부활을 위해 적극적이었다고 평가했는데요.

    일본 정부의 지원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TSMC는 2027년
    말 가동을 목표로 인근에 제2공장도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24일 제1공장 개소식에 참석한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상은 추가로 7,320억엔, 우리 돈으로 6조 4,805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제1공장 건설을 위해 이미 4,760억엔, 약 4조 2천억 원을 지원한 바 있는데요. 보조금 지급 규모를 모두 합치면 보조금 지급 규모는 우리 돈으로 총 10조 7천억 원이 됩니다. 2공장에서는 6~12나노미터의 반도체가 생산될 예정이며, TSMC는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제3공장 건설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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