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넘는 전기차 수입 32개, 국산은 없어

입력 2024-02-28 08:33  



국내에서 수입 전기차 판매 가격이 국산 전기차보다 2배 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산 승용 전기차 14개 모델의 시작가 기준 평균 가격은 5천784만원으로 추산됐다.

국산 전기차 중 기아 레이 EV가 가장 낮은 2천735만원이었으며,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이 8천392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작년 12월과 올해 1월 두 달간 국내에서 가장 많이 등록된 국산 전기차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EV9 (가격 7천337만원) 이었다. 각각 2천371대와 789대 등록됐다.


국내에 등록된 수입 전기차 평균 가격은 국산 전기차보다 2.4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기준 수입 전기차(테슬라 제외) 55개 모델의 평균 가격은 1억3천150만원이었다.

최고가는 롤스로이스 첫 전기차인 스펙터로, 가격이 6억2천200만원에 달했다. 이어 포르쉐 타이칸 터보 S(2억4천740만원), BMW i7 M70 xDrive(2억3천180만원), 메르세데스-벤츠 EQS 53 4MATIC +(2억1천600만원) 등의 순이다.

가장 낮은 가격으로 등록된 수입 전기차는 쉐보레 볼트 EV로 4천430만원이었다. 수입 전기차 최저가와 최고가 차이는 14배나 됐다.

1억원이 넘는 수입 전기차 모델은 전체에서 절반이 넘는 32개로 나타났다.


최다 등록을 기록한 수입 전기차는 BMW i5 eDrive40으로, 작년 12월 474대, 올해 1월 181대를 기록했다. 가격은 9천690만원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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