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AI자율시스템 개발...본격 사업화

고영욱 기자

입력 2024-03-06 17:31   수정 2024-03-06 17:31

    <앵커>
    포스코DX가 AI와 공장설비가 한 몸처럼 움직이는 AI자율시스템을 개발해 산업현장의 AI전환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우선 그룹사의 철강업과 이차전지 소재 공장에 시스템을 적용한 뒤 오는 2028년 연관 산업에 확산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고영욱 기자입니다.

    <기자>
    실물을 축소한 크레인이 둘둘 말린 선재를 이동시킵니다.

    AI가 스스로 작업 대상을 인식하고 일의 순서를 결정한 뒤 움직이는 겁니다.

    AI와 공장설비가 한 몸처럼 움직이도록 AI에 센서와 제어기술까지 융합한 결과입니다.

    이 시스템은 다음 달부터 포항제철 실제 공정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윤일용/포스코DX AI기술센터장: 컨슈머를 위한 AI는 처음에 성능이 좀 낮더라도 점진적으로 발전을 할 수가 있는데 산업 AI는 생산 현장에 바로 투입이 되어야 되기 때문에 초기 수준이 일정 이상 담보가 되어야 됩니다.]

    포스코DX의 AI 기술은 포스코 그룹사 생산현장에 속속 적용되고 있습니다.

    철강 슬라브 이동 중 경로가 틀어지는 현상을 AI가 제어하고, 작업중 위험상황을 감지해 알리기도 합니다.

    실제 적용사례를 확보한 포스코DX는 올해 AI기술센터를 세우고 본격 사업화에 나섰습니다.

    중후장대 산업의 AI전환을 이끄는 선도 기업이 되겠다는 각오입니다.

    오는 2028년을 목표로 철강업계와 이차전지 업계부터 AI자율시스템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AI 3차원 영상인식 솔루션의 경우에는 벌써부터 매출이 나오고 있습니다.

    포스코DX는 이런 무인화 기술 도입에 따른 인건비 절감효과를 1인당 1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습니다.

    산업용AI 시장은 이제 막 생겨나는 단계입니다.

    글로벌 산업용AI 시장규모는 지난해 약 2조원에서 해마다 48%씩 성장해 오는 2030년 68조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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