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팀네이버와 클라우드 전환·AI 사업화 추진

배창학 기자

입력 2024-03-11 15:34  

클라우드 전환 및 AI 사업화 추진 협력 MOU 체결
HD현대 조선·해양 DB에 하이퍼클로바X 적용
클라우드·AI 접목 해양 종합 데이터 플랫폼 출시 예정
조선·해양 영역 신사업 기회 모색
정기선(왼쪽) HD현대 부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11일 세종시 네이버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클라우드 전환 및 AI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기념하는 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가 팀네이버와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클라우드 전환 및 인공지능(AI) 사업화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팀네이버는 네이버와 계열사의 공동 업무를 의미하는 명칭이다.

두 기업은 ▲ HD현대의 클라우드 전환 및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AI 사업화 추진 ▲ 디지털 전환 사업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 ▲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해양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사업 추진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HD현대는 기존 운용 중인 서비스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회사가 보유한 약 2억 건의 조선·해양 데이터베이스(DB)에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AI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동시에 신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양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한 조선·해운 분야에 클라우드·AI 기술을 접목하는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 프로젝트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해양 종합 데이터 플랫폼으로 전 세계 선박의 운항 데이터를 수집해 선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HD현대의 해양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은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인 'ISS' 고도화와 탈탄소 솔루션 '오션와이즈'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항해 중인 선박들의 운영 상태를 클라우드상에서 구현해 솔루션뿐 아니라 컨설팅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HD현대마린솔루션의 선박과 엔진 애프터서비스(AS)를 위한 AI 챗봇 개발에 네이버 기술이 활용된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팀네이버의 클라우드와 AI 기술이 HD현대의 미래 비전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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