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 "달러 가치 하락시 美 증시 급락"

입력 2024-03-19 09:47  



글로벌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달러 약세 전환에 따른 미국 증시 급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달러 가치가 떨어질 경우 주식 시장도 같이 흔들릴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근본적인 달러 가치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리사 샬렛 모간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앞으로 달러 가치 하락이 미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미국 증시와 달러 가치의 연관성이 '인과관계(Correlation)'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그동안 강달러가 주식 시장을 뒷받침해 준 것은 사실"이라며 "달러 강세장이 한계점에 임박한 만큼 당분간 모니터링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의 관계 악화, 일본 수익률곡선통제(YCC·Yield Curve Control) 종료, 비트코인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달러 강세장의 끝을 시사하고 있다며 "미국 주식의 잠재적인 조정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향후 해외 주식 시장에서 수익 구조를 찾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3% 가까이 하락한 블룸버그 달러 지수는 올해 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감소함에 따라 다시 상승한 바 있다. 다만 최근 연준의 고강도 긴축 장기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 지수는 이번 달 들어 0.5% 하락한 상태다.

(사진=블룸버그)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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