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업황 회복 수혜…목표가 21만원"

신재근 기자

입력 2024-03-20 09:16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이 상승 주기(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SK하이닉스가) HBM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바탕으로 동종 업체 대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제는 반도체 사이클의 수혜도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I 서버 투자 증가로 HBM이 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일반 서버 투자도 회복되면서 일반 메모리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높였다.

류 연구원은 "일반 서버 투자는 여전히 후순위지만 일부 회복 신호가 포착된다"면서 "클라우드 업체들과 SSD 관련 매출이 저점 이후 전분기 대비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클라우드 업체들의 경우 상반기 엔비디아의 신제품에 대한 투자 배정 이후 일반 서버에 대한 투자 집행에 집중할 것"으로 기대했다.

NH투자증권은 하이닉스의 올해 예상 실적을 상향 조정했다. 최근 판가 인상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NH투자증권이 추정한 하이닉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6조8,360억 원,14조30억 원이다. 기존 추정치보다 매출액은 9.9%, 영업이익은 31.6% 늘어난 수치다.

같은 날 현대차증권도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6만6천 원에서 18만5천 원으로 올렸다. 우호적인 환율과 제품 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기존 예상보다 더 잘 나올 것이란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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