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마천동 일대, 신통기획 확정…1천650가구 공급

양현주 기자

입력 2024-03-20 14:04  


서울시가 송파구 마천동 183 일대에 최고 39층, 1,65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최근 마천동 183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천동 183 일대는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중앙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개발이 멈춰 있었다.

또한 마천역, 마천초등학교가 위치해 통근·통학 등 지역 주민의 활동이 많은 곳이지만 복잡한 교통체계로 주민들 불편이 컸다.

다만 대상지 주변으로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개발, 위례선 트램 정거장 신설(2025 예정), 성내천 복원(2028 예정) 등으로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시는 이러한 지역 특성과 잠재력에 주목해 초등학교와 지하철역을 품은 도시의 편의성, 성내천 복원에 따른 수변(수세권)의 쾌적성을 모두 갖춘 1,650가구 규모의 고품격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신속통합기획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단지 중앙에 자리잡은 마천초등학교와 마천역, 성내천이 접한 입지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주민의 일상과 여가 공간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영역별 맞춤형 공간을 계획했다. 이를 통해 교육·교통·수변 등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이웃과 함께 누리면서, 단지 주민의 정주환경도 충분히 고려했다.

이와 함께 마천초와 마천역으로의 접근성을 고려해 기존 보행축이 끊어지지 않도록 동서·남북 보행체계를 연계·강화했다. 학교와 지하철역을 품은 단지 특성을 감안해 단지 내 차량동선 최소화, 주변 도로 확폭 및 일방·양방 혼재된 도로체계 단순화 등 지역 일대 원활한 차량 통행도 고려했다.

또한 위례선 트램 정거장 신설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를 고려해 마천로변 휴게공간 조성하고 공공공지·녹지, 어린이집 등 선제적 기반시설 계획도 수립했다. 더불어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변 개방형 주민 이용시설, 성내천변 수변특화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배치했다.

이 밖에도 용도지역을 기존 제2종 7층 및 제2종에서 제3종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하고 단지 중앙에 최고 39층이 들어설 수 있게 하는 등 유연한 높이 계획을 적용했다. 위례선 개통에 따른 마천역 일대 활성화를 고려해 마천역 연접 준주거지역은 가로 활성화시설 등 복합용도 계획으로 효율적 토지이용을 도모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되는 만큼 지역에 활력을 부여하는 고품격 주거단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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