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혐의' KG모빌리티 정용원 대표 사의

입력 2024-03-21 17:19  



횡령 의혹으로 경찰 압수수색을 받은 KG모빌리티(KGM)의 정용원 대표가 21일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평택 KG모빌리티 본사 압수수색에 나선 것과 관련, 도의적 책임을 지고 대표와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회사 측에 전했다.

다만 정 대표는 신차 개발 등 진행 중인 업무는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1990년 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차에 입사해 경영관리팀장, 경영관리담당, 기획실장, 기획관리본부장 등을 지냈고, 2021년 2차 기업회생절차 때 법정관리인을 맡기도 했다.

그는 두 차례의 기업회생절차를 이끌어 경영전문가로 꼽힌다.

2022년 KG그룹이 쌍용차를 인수하자 정 대표는 곽재선 KG그룹 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를 맡았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16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다.

경찰은 정 대표와 임직원 등 4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들의 횡령액이 억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정 대표의 향후 거취는 경찰 조사가 종결되면 정해질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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