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시장 투자심리..."비트코인 올해 9만달러 돌파"

입력 2024-03-22 08:49   수정 2024-03-22 08:59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를 앞두고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암호화폐 시장을 둘러싼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며 올해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를 기존 8만 달러에서 9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대비 약 40% 높은 수준이다.

이날 고탐 추가니 번스타인 분석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비트코인이 올해 4월에 예정된 반감기 이벤트에 힘입어 연말까지 9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강력한 신규 자금 유입과 새로운 강세 주기가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 투자심리도 많이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현물 ETF에서 대규모 자금이 유출됐다는 소식에 6만 달러 초반까지 급락한 바 있다. 다만 3월 FOMC 회의 직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6만 8천 달러까지 반등하며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이날 번스타인은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채굴 관련주들의 목표가도 상향 조정했다. 번스타인은 클린스파크(CLSK)의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제시하며 목표가를 기존 14.20달러에서 30달러로 올렸다. 또한 마라톤 디지털(MARA)의 목표가도 기존 14.30달러에서 23달러로 높여 잡았다.

번스타인이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건 이번 달 들어 벌써 두 번째다. 번스타인은 지난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엄청난 수요로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에 15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사진=코인데스크)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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