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통역 도박에 '불똥'...일각서 가담 의심

입력 2024-03-23 10:20  



미국프로야구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전담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가 연루된 도박 및 절도 사건에 관해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조사를 시작했다.

MLB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오타니와 미즈하라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공식 절차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국세청(IRS)의 조사와 별개로 MLB가 독립적으로 이번 사안을 들여다 본다는 것이다. MLB에는 구성원들의 일탈 행위를 조사하고 징계하는 조사부가 있다.

오타니가 2024 MLB 서울시리즈를 치르던 21일 그와 오래 함께 일한 통역사의 범죄 혐의가 불거져 나왔다.

미국 당국은 오타니의 계좌에서 도박업자에게 거액이 송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를 시작했다. 통역인 미즈하라는 오타니 몰래 불법 도박을 한 뒤 오타니의 돈에 손을 댔다고 인정했다.

오타니 측은 그가 범죄의 피해자라고 주장하지만, 일각에선 그가 불법 행위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의심하고 있다.

오타니는 사건이 터져나온 이후로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AP통신은 "합법-불법 여부와 관계없이 야구 종목에 베팅하는 선수는 1년간 경기 출전이 금지된다"며 "다만 다른 스포츠에 관한 불법 베팅 처벌은 커미셔너 재량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2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스프링캠프 일정을 다시 시작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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